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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 브리핑 2026년 6월 18일 - 미-이란 MOU·반도체 훈풍에 나스닥 1.9% 급반등, 엑센추어 -18%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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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6년 6월 18일(목), 미국 증시는 미-이란 핵 협정 서명과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전일 FOMC 충격을 상쇄하며 큰 폭으로 반등했다. S&P 500은 1.08%, 나스닥 컴포짓은 1.91% 올랐다. 단 엑센추어가 -17.97%의 역대 최대 일간 낙폭을 기록했고, 암호화폐 시장은 강달러와 매크로 불확실성에 눌려 일제히 하락했다.

 

시장 주요 지표 (2026년 6월 18일 종가)

항목 종가 전일 대비
S&P 500 7,500.58 +1.08%
나스닥 컴포짓 26,517.93 +1.91%
나스닥 100 (NDX) 30,406.19 +2.48%
다우존스 51,564.70 +0.14% (+72pt)
러셀 2000 2,979.77 +2.12%
VIX (공포 지수) 16.40 -11.06%
미 10년물 국채 금리 4.4510% -0.27%
달러 인덱스 (DXY) 100.79 +0.70%
원/달러 환율 1,536원 +0.71%
WTI 원유 $75.52 -0.44%
브렌트 원유 $79.44 -0.51%
$4,227.90 -0.42%
비트코인 $62,854 -2.15%
이더리움 $1,704.85 -1.94%

 

연준 FOMC: Warsh 첫 회의, 동결 속 매파 기조

6월 17일(화) 발표된 FOMC 결과가 이날 시장 심리의 기저를 형성했다. 케빈 워시 신임 연준 의장의 첫 정례 회의였던 이번 FOMC는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했다. 그러나 성명과 점도표는 시장 예상보다 매파적이었다. 연준은 2026년 경제성장률 전망을 하향 조정하는 동시에 인플레이션 전망은 상향 조정했다. 금리 인하 경로는 사실상 삭제됐고, 일부 위원은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6월 17일 FOMC 직후 뉴욕 증시가 하락 마감했으나, 18일 장에서는 미-이란 협정 서명과 반도체 섹터 호재가 겹치면서 투자심리가 빠르게 회복됐다. 단기 금리 민감도가 높은 러셀 2000(중소형주)이 이날 +2.12%로 대형주 대비 오히려 강세를 기록한 것은, 10년물 금리가 4.4510%로 소폭 하락(-0.27bp)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VIX가 -11.06% 폭락해 16.40까지 내려온 것도 투자심리 안정을 방증한다.

 

미-이란 MOU: 베르사유 서명, 호르무즈 봉쇄 해제

이날 가장 큰 지정학적 이슈는 미-이란 양국이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에서 포괄적 핵 MOU에 서명한 것이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직접 참석한 이번 합의로,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협을 철회하고 원유 수출을 정상화하기로 했다.

원유 시장은 즉각 반응했다. WTI는 장중 $72.83까지 밀렸다가 $75.52에 종가를 형성했고(-0.44%), 브렌트도 $79.44로 하락(-0.51%)했다. 공급 불안이 해소되면서 에너지 섹터 전반이 하락했으나, 나머지 증시는 지정학적 긴장 완화 호재로 해석하며 상승했다.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3.999로 3월 이후 처음으로 $4선을 하회했다.

 

반도체: 인텔-애플 협력 발표로 섹터 전반 강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애플과 인텔이 협력해 미국 내에서 반도체를 설계하고 생산하겠다고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 소식은 반도체 섹터 전반에 강한 상승 동력을 제공했다.

종목 종가 변동
인텔 (INTC) +10.64%
마벨 테크놀로지 (MRVL) +12.12%
샌디스크 (SNDK) +11.63%
슈퍼마이크로컴퓨터 (SMCI) +10.10%
엔비디아 (NVDA) +2.95%

인텔은 $133.99로 장을 마쳤다. 애플-인텔 협력 발표가 인텔의 파운드리 사업부에 대한 기대를 자극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었다. 엔비디아는 $210.69로 올랐으나, 상대적으로 낙폭이 제한됐다. 당일 전반적 AI 반도체 수요 내러티브는 긍정적이었으나, 엔비디아 자체 신규 재료는 없었다.

 

개별 종목: 엑센추어 사상 최악의 하루

엑센추어 (ACN) -17.97%

$127.98로 마감한 엑센추어는 52주 신저가를 갱신했다. 회사는 실적 발표에서 AI 도입 확산으로 기업들이 IT 컨설팅 외부 위탁을 줄이고 있다는 점을 매출 부진 원인으로 직접 언급했다. 역설적으로 AI가 컨설팅 수요를 잠식하는 구조다. -17.97%는 엑센추어 역사상 단일 거래일 최대 낙폭이다.

크로거 (KR) -8.19%

실적 발표에서 동일점포 매출이 시장 기대를 밑돌았다. 소비자 물가 부담 속에 식료품 소비가 고급 브랜드에서 PB(자체 브랜드)로 이동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됐다.

스페이스X (SPCX) -3.56%

IPO 이후 2거래일 연속 하락으로 $185.00에 마감했다. 고점 대비 누적 낙폭이 약 20%에 달하면서 IPO 차익 실현 매물이 지속되는 모습이었다.

기타 강세 종목

나비 팩터리 네트워크(BFLY)는 +55.87%로 이날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블룸에너지(BE)도 +15.41% 올랐다. 아메리칸 에어라인(AAL)은 +3.70% 상승했다.

 

고용 지표: 실업수당 청구 22만6천 건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2만6,000건으로, 전주 대비 4,000건 감소했다. 노동 시장이 여전히 견조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다만 연준이 인플레이션 전망을 상향한 만큼, 고용 강세가 추가 금리 인상 논거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은 부담으로 남는다.

 

암호화폐: 강달러에 눌려 비트코인·이더리움 동반 하락

달러 인덱스가 +0.70% 상승해 100.79로 올라서면서, 달러로 가격이 책정되는 위험자산에 역풍이 불었다.

비트코인은 $62,854로 -2.15% 하락했다. 이더리움은 $1,704.85로 -1.94% 밀렸다. FOMC 매파 기조로 촉발된 금리 인상 가능성이 암호화폐의 상대적 매력을 낮춘다는 평가가 나왔다. 주식 시장이 반도체와 지정학 호재로 상승한 것과는 대조적으로, 암호화폐는 매크로 환경 변화에 더 민감하게 반응했다.

금(-0.42%, $4,227.90)도 소폭 내렸다. 위험 선호도 개선으로 안전자산 수요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내일(6월 19일) 준틴스 공휴일 - 다음 거래일 6월 22일(월)

6월 19일(금)은 준틴스(Juneteenth) 연방 공휴일로, 미국 증시(NYSE, 나스닥)와 채권 시장이 모두 휴장한다. 이번 주 마지막 거래일은 6월 18일(목)이었으며, 다음 거래일은 6월 22일(월)이다. 6월 22일에는 FOMC 의사록 공개, 연준 위원 발언, 그리고 6월 셋째 주 주요 경제 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어 시장 변동성이 다시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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