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보

유가 5% 하락에 다우 신고가…칩 랠리는 숨 고르기 — 5월 27일 미국 증시

반응형

이날 시장의 방향키는 중동이 쥐었다. 이란 국영매체가 호르무즈 해협을 한 달 내 개방하겠다는 내용의 비공식 합의문 초안을 보도하면서 WTI 원유는 장중 5.55% 급락, $88.68에 마감했다. 에너지 가격 하락은 인플레이션 우려를 일부 걷어냈고, 소비재 중심의 다우존스에 호재로 작용했다. 다우는 182.60포인트(+0.36%)를 더해 50,644.28로 마감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다만 백악관은 이란 측 보도를 "완전한 날조"로 일축했고, 미군은 당일 이란 남부에서 자위적 타격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협상 진전에 대한 시장의 기대와 현장의 군사 행동이 동시에 진행 중인 상황이다. S&P 500과 나스닥은 각각 0.02%, 0.07% 상승에 그쳤다. 전날(5/26) 기술주 주도로 S&P 500이 0.61% 오른 뒤의 숨 고르기였다.

 

주요 지표 요약 (5/27 종가 기준)

지표 종가 전일 대비
S&P 500 7,520.36 +0.02%
나스닥 26,674.73 +0.07%
다우존스 50,644.28 +0.36% (신고가)
WTI 원유 $88.68/배럴 -5.55%
금(Gold) $4,455.90/온스 -1.21%
미 10년물 금리 ~4.48% -약 2bp
원/달러 ~1,500원
VIX 16.87

 

칩 섹터: 하루 만의 조정

전일 Micron(MU)이 19% 오르며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돌파한 여진이 5/27 장에서 정리됐다. Micron은 3.6% 추가 상승했지만 고점에서는 후퇴했고, Arm Holdings, Qualcomm, Nvidia는 하락 마감했다. Nvidia는 4일 연속 하락세였다.

 

칩 강세가 잠시 주춤한 사이 소비재가 전면에 나섰다. Procter & Gamble(+3.23%), Nike(+2.79%)가 다우 상승을 이끌었다. 소비재와 필수소비재 섹터는 1% 이상 올랐고, 에너지·유틸리티·기술·금융은 하락했다. Bank of America는 이날 노트를 통해 "지표들이 방어적 포지셔닝을 가리킨다"며 6월까지 추세 추종을 유지하되 여름 조정에 대비할 것을 권고했다.

 

JPMorgan과 Salesforce

JPMorgan CEO 제이미 다이먼은 "향후 수년 내 최대 200억 달러 규모의 인수가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JPM 주가는 2% 하락했다. 다이먼은 IB 수수료가 10% 성장할 수 있고, 거래와 AI 붐으로 2026년 수익이 강하다는 점도 함께 밝혔다.

 

장 마감 후 Salesforce(CRM)가 Q1 FY2027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3.3% 증가한 111억 3천만 달러, 비GAAP EPS는 $3.88로 컨센서스($3.12)를 24% 웃돌았다. 다만 가이던스가 일부 투자자에게 보수적으로 읽혀 주가는 장후 약세를 보였다. Salesforce는 2026년 들어 주가가 32% 하락한 상태에서 실적을 발표했다.

 

Snowflake는 장후 25% 급등했다. AWS가 Amazon의 새 Graviton AI 칩에 6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는 계약을 발표한 데다, 자체 매출도 전년 대비 33% 증가한 13억 9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Zscaler는 현 분기 매출 가이던스가 기대를 밑돌면서 장후 20% 이상 하락했다.

 

비트코인

비트코인은 5/27 $75,807 수준에서 거래됐다. 2025년 10월 고점($126,198) 대비 약 40% 하락한 위치다. 미국 스팟 비트코인 ETF는 올해 6일 연속 유출을 포함해 2026년 누적 순유입이 5억 3,600만 달러로 줄었다. 온체인 분석 업체 Swissblock은 ETF 자금 흐름이 매집에서 분산으로 전환됐으며, 위험 지수가 고위험 구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기술적으로는 $78,000~$80,000 구간이 주요 저항선으로 지목된다.

 

내일 주목할 포인트

  • PCE(개인소비지출) 인플레이션 지표 발표 예정. 연준 금리 경로 재판단 촉매.
  • 이란 협상 추가 진전 여부. 미·이란 각각 혼재된 신호 지속 중.
  • Salesforce 컨퍼런스 콜 내용 소화 및 주가 반응.
  • Snowflake·Zscaler 실적 후 소프트웨어 섹터 방향.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