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8일(수) 미국 증시는 3대 지수 모두 상승했다. S&P 500은 0.56% 올라 3거래일 연속 상승했고, 나스닥은 기술주 반등에 힘입어 0.78% 상승했다. 오후에 공개된 FOMC 의사록은 위원들 간 이견이 드러났으나, 시장은 이를 소화하며 장중 상승폭을 유지했다.
주요 지표 요약 (종가 기준)
| 항목 | 종가 | 전일 대비 |
|---|---|---|
| S&P 500 | 6,881.31 | +0.56% |
| 나스닥 | 22,753.63 | +0.78% |
| 다우존스 | 49,662.66 | +0.26% (+129p) |
| 비트코인 | ~$66,200 | -2.4% |
| 미 10년물 금리 | 4.087% | +3bp |
| VIX | ~19.7 | -1.7% |
| 금(Gold) | ~$4,900 | -3% |
| 원유(WTI) | $64.89 | +4.2% |
미국 증시 — 메타-엔비디아 AI 딜, 아마존 반등이 견인
기술주가 이틀간의 부진을 털고 반등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엔비디아(+1.6%)는 메타 플랫폼스와의 대규모 AI 인프라 파트너십 소식에 힘입어 올랐다. 메타가 데이터센터 구축에 수백만 개의 엔비디아 칩을 사용하겠다고 발표한 것이다. 이 딜에는 Grace CPU 대규모 도입, Vera CPU 채택, Spectrum-X 네트워킹 확대, GB300 시스템 등이 포함됐다.
아마존(+2%)은 빌 애크먼의 퍼싱스퀘어가 4분기에 지분을 65% 확대했다는 SEC 공시가 호재로 작용했다. 아마존은 이번 상승으로 9거래일 연속 하락(2006년 이후 최장)을 끊은 뒤 이틀 연속 반등에 성공했다.
반면 팔로알토네트웍스(PANW)는 장중 약 9
10% 급락했다. 2분기 실적 자체는 양호했다(EPS $1.03, 컨센서스 $0.94 상회 / 매출 $25.9억, 15% YoY 성장). 문제는 가이던스였다. 3분기 비GAAP EPS 전망이 $0.78
$0.80으로 컨센서스($0.92)를 크게 밑돌았다. CyberArk 인수($250억 규모) 통합 비용이 주된 원인이다.
다우에서는 골드만삭스(+2.9%), 엔비디아(+2.0%), 아마존(+1.9%)이 상승을 주도했고, 3M(-2.2%), 보잉(-1.2%), P&G(-1.1%)이 하락했다.
그 외 주목할 종목: 가민(GRMN) +15%(실적 서프라이즈+가이던스 상향), 윙스탑(WING) +13%(동일매장 매출 하락폭 예상보다 양호), 무디스(MCO) +6%(실적 어닝비트+가이던스 상향), MSG 스포츠(MSGS) +13%(뉴욕 닉스 분사 계획 발표).
AMD는 약 4% 하락하며 반도체 내 차별화가 계속됐다. 엔비디아와 AMD의 갈라지는 흐름이 2월 내내 지속되고 있다.
시장 브레드스는 여전히 건전한 편이다. Schwab은 S&P 500 종목의 63% 이상이 50일 이동평균 위에 있다고 평가했으며, 이번 주 3거래일 연속 소폭이지만 꾸준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FOMC 1월 의사록 — 10대 2 분열, "인내심" 기조 확인
오후 2시(ET)에 공개된 1월 27~28일 FOMC 의사록은 위원들 간 상당한 이견을 드러냈다.
투표 결과: 10대 2로 금리 동결(3.50~3.75%) 결정. 크리스토퍼 월러, 스티븐 미란 이사가 반대표를 던지며 25bp 즉시 인하를 주장했다. 두 명의 반대는 최근 FOMC에서 드문 수준의 분열이다.
인하 반대파(다수)의 논리: 인플레이션이 2% 목표를 향해 내려가고 있지만, 속도가 예상보다 느리고 고르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목표를 초과할 위험이 의미 있다(meaningful)"는 표현이 사용됐다.
인하 찬성파(소수)의 논리: 노동시장이 안정화되고 있지만 제조업과 기술 섹터에서 연화 신호가 나타나고 있으며, 연준이 "사후 대응적(reactive)" 대신 "선제적(proactive)"이어야 한다고 주장.
관세 관련: 참석자들은 관세의 물가 영향을 "일회성 효과(one-time effects)"로 분류했으며, 2026년 중반까지 연간 데이터에서 빠질 것으로 예상했다.
일부 위원은 금리인상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성명서에 "양방향 금리 결정(two-sided description)"을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장 반응: 의사록 공개 직후 국채 금리가 소폭 상승. 10년물 4.087%(+3bp), 2년물 3.468%(+3bp). 주식시장은 장중 상승폭을 유지하며 의사록 내용을 무난하게 소화했다. 시장은 3월 동결을 거의 확실시(90%)하며, 6월을 첫 인하 시점으로 보는 시각이 여전히 우세하다.
핵심 해석: 연준은 "인내심(patient)" 기조를 재확인했다. 경제 성장을 "견고(solid)"로 상향 표현한 점에서, 급하게 추가 인하에 나설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 다수파다. 다만 2명의 반대표가 보여주듯 내부적으로 방향에 대한 논쟁은 진행 중이며, 5월 의장 교체(파월 → 워시)를 앞두고 정책 불확실성은 남아 있다.
비트코인 — $66,000대 하락, 주말 반등 완전 반납
비트코인은 약 $66,200으로 2.4% 하락하며, 주말 $70,000 돌파 이후의 반등분을 사실상 전부 반납했다. 70,000달러를 안착하지 못한 뒤 이틀 연속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Schwab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위험 회피(risk-off) 환경에서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Fear & Greed Index는 여전히 극단적 공포(Extreme Fear) 구간에 머물러 있다.
금(Gold)은 장중 약 $4,900~$5,000 수준에서 거래됐으나, 전일 대비 약 3% 하락했다. 최근 사상 최고치($5,500 이상) 대비 조정 국면이다. 달러 강세와 차익실현이 겹쳤다.
원유(WTI)는 $64.89로 4.2% 급등. 이란 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 해협에서 군사 훈련을 실시한 것이 배경이다. 전 세계 해상 원유 수출의 약 1/3이 이 해협을 통과하며, 미-이란 긴장 고조가 유가를 자극했다.
내일 주목할 포인트
목요일(2/19) 월마트(WMT) 4분기 실적: 이번 주 최대 이벤트 중 하나. 소비자 지출 동향, 인플레이션이 소비에 미치는 영향을 가늠할 핵심 지표. 화요일에 -3.9% 하락한 뒤 차익실현이 진행 중이며, 실적 방향에 따라 방어주 섹터 전반에 영향.
디어(DE), 뉴몬트(NEM) 실적도 예정.
경제 데이터: 1월 신규 주택 판매(pending home sales),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
금요일(2/20) 예고: 12월 PCE 물가지수(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 4분기 GDP 속보치, 2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최종치. 이번 주의 진짜 하이라이트는 금요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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