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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3일 주말 브리핑 — 트럼프 15% 글로벌 관세, 이란 협상 재개, 엔비디아 실적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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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3일(일), 미국 증시는 휴장이다. 주말 사이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이슈가 집중됐다. 금요일 대법원의 IEEPA 관세 위헌 판결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24시간 만에 관세율을 두 번 조정했고, 이란 핵 협상은 이번 주 목요일 재개가 확정됐다. 다음 주는 엔비디아 실적을 중심으로 실적 시즌 후반 최대 이벤트가 몰려 있다.

 

주말 핵심 이슈 1 — 트럼프, 글로벌 관세 10% → 15%로 인상

금요일 밤: 트럼프는 대법원 판결 직후 1974년 무역법 Section 122를 근거로 10% 글로벌 관세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발효일은 2월 24일(화) 00:01 EST.

 

토요일: 불과 하루 만에 트루스소셜을 통해 15%로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15%는 Section 122가 허용하는 최대 세율이다.

 

Section 122의 핵심 제약: 150일 시한이 있다(7월 24일 만료). 의회 연장 없이는 자동 소멸된다. 역대 대통령 중 Section 122를 사용한 전례가 없어 법적 도전이 예상된다. Fortune 보도에 따르면, 무역 전문가들은 "국제수지 적자가 존재하지 않으므로 Section 122 자체가 법적 근거가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

 

면제 품목: 자동차(Section 232 적용 대상), USMCA 적합 캐나다/멕시코 수출품, 핵심광물, 에너지, 농산물, 의약품, 반도체, 전자제품 등. 기존 IEEPA 관세 면제 품목의 90% 이상이 그대로 유지된다.

 

기존 무역 딜 영향: USTR 제이미슨 그리어는 기존에 협상 완료된 국가별 무역 협정은 유효하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19%), 캄보디아(19%) 등 협상 세율이 15%보다 높은 국가는 기존 세율을 적용받는다. 반면 브라질(기존 40%)처럼 협정 미체결국은 15%로 하락하는 효과가 생긴다.

 

Yale Budget Lab 분석: Section 122 관세 적용 시 미국 실효 관세율은 13.7%(대체 전)로 1941년 이후 최고 수준. 150일 만료 가정 시 향후 10년간 약 1.3조 달러의 관세 수입 전망.

 

JPMorgan: "관세 불확실성은 향후 수개월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 기본 시나리오는 평균 관세율 9~10% 수준에서 안착하되, Section 301과 232 관세가 핵심이 될 것."

 

시장에 대한 함의: 월요일 개장 시 투자자들은 금요일의 대법원 낙관론 vs 15% 새 관세 부담을 저울질해야 한다. 금요일 장중 급반등은 "관세 불확실성 해소"에 베팅한 것인데, 주말 사이 불확실성이 다시 높아졌다.

 

또한 USTR은 주요 무역 상대국 대부분에 대해 Section 301 조사를 "가속화된 일정"으로 개시한다고 발표했다. Section 301 관세는 조사 완료까지 23개월이 필요하므로 56월에 새로운 관세 물결이 올 수 있다.

 

주말 핵심 이슈 2 — 이란 핵 협상, 목요일 제네바에서 재개 확정

오만 외무장관 바드르 알부사이디가 일요일 확인: 미국-이란 핵 협상이 이번 주 목요일(2/27) 제네바에서 열린다.

 

이란 외무장관 아라그치: "외교적 해법이 가까이 있다. 우리는 JCPOA(2015년 핵 합의)보다 나은 합의를 만들 수 있다." 이란은 협상 초안을 미국 측에 제출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고농축 우라늄(HEU) 일부 수출 + 농축 순도 희석 + 지역 농축 컨소시엄 설립을 조합한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이란 관리가 로이터에 밝혔다.

 

다만 양측 간 핵심 쟁점은 여전하다. 미국은 "제로 농축(zero enrichment)"을 공식 요구하고 있고, 이란은 "평화적 농축권 인정"을 전제 조건으로 내걸고 있다. 제재 해제 범위와 메커니즘에서도 입장 차이가 크다.

 

이란 대통령 페제시키안은 토요일 "어떤 압력에도 굴복하지 않겠다"고 발언. 동시에 미국은 항공모함 2척(USS 제럴드 포드 포함), 전투기 50대 이상을 중동에 추가 배치하며 군사적 압박을 계속하고 있다.

 

Polymarket: 2월 중 미국의 이란 군사 공격 확률 61%. 트럼프의 "10~15일 데드라인" 발언(2/20)을 기준으로 하면 3월 초가 변곡점이다.

 

시장 영향: 목요일 협상 결과가 주 후반 시장 방향을 크게 좌우할 수 있다. 외교적 진전 시 위험자산 반등, 결렬 시 유가 급등 + 위험자산 급락 시나리오. WTI는 이미 $66.58(2026년 장중 고점)까지 올라와 있다.

 

비트코인 — $67,300, $60K~$75K 레인지 횡보 지속

일요일 기준 비트코인은 약 $67,300으로, 전일 대비 소폭 하락(-1.7%). 주간으로는 $70,000 돌파 실패 후 $66,000~$68,000 구간에서 횡보 중이다.

 

K33 Research 벳레 룬데: "현재 상황은 2022년 9월 말11월 중순과 유사하다. 약세장 후반 국면이며, $60,000$75,000 레인지에서 장기간 횡보할 가능성이 높다."

 

온체인 데이터: 소액 지갑(0.1 BTC 미만)은 2024년 중반 이후 최고 비중까지 매집 중이나, 대형 지갑(10~10,000 BTC)은 10월 고점 이후 지속적으로 물량을 줄이고 있다. 현물 거래량은 전주 대비 59% 감소, 선물 미결제약정은 4개월 저점.

 

Fear & Greed Index: 8(극단적 공포). 지난주 사상 최저 5까지 하락한 바 있다.

 

이번 주 주요 변수: 이란 협상 결과(목요일), 트럼프 15% 관세 시장 반응(화요일 발효), 엔비디아 실적 발표 후 위험선호 변화 여부. 외교적 돌파구가 나오면 $72,000 재시도 가능하나, 군사적 충돌 시 $60,000 지지선 테스트 경고가 다수.

 

금(Gold)은 $5,080으로 주간 +1.7% 상승, $5,000 위에서 안정적. 지정학적 리스크가 금에 유리한 환경이 지속되고 있다.

 

이번 주 주요 일정 (2/24~2/28)

월요일(2/24): 2월 소비자신뢰지수(Conference Board). 도미니언에너지(D), 도미노피자(DPZ), Hims & Hers(HIMS), 다이아몬드백에너지(FANG) 실적.

 

화요일(2/25): 1월 신규주택 판매. 홈디포(HD) 실적 — 관세 환경 변화에 따른 가이던스 주목. Axon(AXON), HP(HPQ), Workday(WDAY), First Solar(FSLR), AMC, Lucid(LCID) 실적. Section 122 관세 발효(00:01 EST).

 

수요일(2/26): 엔비디아(NVDA) 실적 — 이번 주 최대 이벤트. FY2026 4분기(1월 종료) 실적 발표(장 마감 후). 컨센서스: 매출 $655억, EPS $1.53. Blackwell 수퍼사이클 진척도와 FY2027 Q1 가이던스(컨센서스 $710억)가 핵심. 로우스(LOW), 세일즈포스(CRM), 스노우플레이크(SNOW), IonQ(IONQ), 줌(ZM), The Trade Desk(TTD) 실적도 발표.

 

목요일(2/27): 미국-이란 핵 협상 3차 라운드(제네바). 1월 내구재 주문.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4분기 GDP 수정치(2차 추정). Dell(DELL), Intuit(INTU), Zscaler(ZS), 바이두(BIDU), Rocket Lab(RKLB), SoundHound(SOUN), Warner Bros Discovery(WBD) 실적.

 

금요일(2/28): 1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 12월 코어 PCE 3.0%에서 변화 여부 확인.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2월 확정치).

 

이번 주 핵심 관전 포인트

  1. 엔비디아 실적(수): 시가총액 1위 기업의 실적은 AI 투자 사이클 전체의 바로미터. 메타의 수백만 칩 주문 발표(2/18) 이후 기대감이 높은 상태. 다만 "SaaSpocalypse" 우려가 소프트웨어 섹터를 짓누르고 있어, AI capex의 실제 수혜가 하드웨어에 집중되는지 확인 필요.

 

  1. 15% 관세 시장 반응(화): 금요일 "관세 불확실성 해소" 랠리가 주말 사이 15% 인상으로 얼마나 되돌려지는지. 면제 품목이 광범위하여 실효 충격은 제한적일 수 있으나, 센티먼트 훼손 가능성.

 

  1. 이란 협상(목): 외교적 돌파 vs 결렬이 유가, 위험자산, 국방주 전반에 영향. 트럼프의 데드라인이 3월 초를 가리키고 있어, 이번 라운드에서 실질적 진전이 없으면 군사 옵션 부각.

 

  1. 1월 PCE(금): 12월 코어 PCE 3.0% 고착 확인 후, 1월 데이터가 하락세를 보일지. 연준의 금리 경로에 직접적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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